댓글 | 총 1개
김지환
2023.07.03 09:19
은채야, 날 더운데 잘 지내니? 가끔씩 이렇게 소식을 전해줘서 좋다. 다른 개똥이들이 교실로 찾아온 적은 종종 있지만 별도로 만나볼 시간은 없어. 밑에 나현이가 쓴 것은 작년에 교실에서 있었던 일을 쭈욱~~ 쓴거야. 속상해 하지 말고.^^ 나현이도 지금 개똥이들에게 심통이 나서 쓴 것이니. 한 달 전에 직지초에 운동회 물품을 빌리러 갔다왔었는데 학교현관 앞에서 수업하는 5학년 2반을 만났다. 몰래 가려다가 들켜서 난리 났었던 적이... 5학년 교실로 간 것도 아니니 삐지지마. ^^ 너희들 졸업하기 전에 시간이 되려나 모르겠는데 오후에라도 꼭 만나러 가마. 주어진 일 잘 하고 성실한 은채이니 담임선생님께서도 은채 참 좋아하실 것 같다. 쌍둥이 동생들의 공격도 잘 방어하고 여름날 시원한 하루하루 되렴~~ 시간나면 학교에 놀러와. 시원한 팥빙수라도 먹자꾸나. 선생님도 항상 네 편에서 널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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