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이아빠 2023.06.0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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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야, 이 놈아, 반갑구나. 잘 지내지?
그러지 않아도 며칠 전 양양이랑 찍은 사진 보며 잘 지내고 있으려나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글을 남겨 놓았구나. 맘이 통한겨? ^^
선생님도 홈피라는 공간이 다른 SNS보다도 정감이 있어 좋아. 그런 마음을 아는지 지혜처럼 옛날 선생님과 살던 개똥이들이 가끔씩 찾아와 글 남기는 것 보면 많이 반갑다. 그러고보면 지혜는 개똥이로 2년 살았던 3총사 중에 한명이라 유독 선생님과의 이야기가 참 많아. 그리고 그 흔적이 아직도 이 곳에 남아있어 재밌고~. 참, 우리 지혜, 더 예뻐진 건 아닐까? 남자 친구도 생겼을 법 한데~. 이제 코로나 엔데믹이니만큼 나중에 종강하면 교실에 찾아와~ 개똥이들도 대환영할테고~ 선생님도 오랜만에 지혜랑 급식도 먹어보고싶구나.~ ^^ 그 동안 잘 지내고 종종 이렇게 찾아오는 것만으로도 선생님은 참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