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선생님께 사랑하는 개똥이들을 양보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젠 선생님이 곁에 없어도 내 개똥이들은 분명 잘 해낼 것입니다
그러고보니 오늘이 수능일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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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지환 | 등록일 | 15.11.12 | 조회수 | 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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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제자들 중에 수능을 보는 아이들이 없는 해입니다.
그러다보니 수능관련해서 연락을 주고받을 일이 크게 없었습니다.
우리반 부모님들 중에는 검찰도 건드리지 않는다는 고3 학부모님이 한분 계시는데 전화한번 못드렸네요.
어찌되었건 인생의 큰 문을 하나 열어 제친 것이긴 하지만
그 만큼의 길을 가는 동안 어려움도 부담감도 아픔도 많았을 거에요.
잔소리하기에 부모님이고(남이 아니니...) 꾸중하기에 지적하고 큰 소리 내기에
잘 되라는 내 부모이지만
저 또한 가끔이라도 아이들 고백도 들어봐야겠어요. 먼저 아이들이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어른이 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ㅡㅡ;
수능일이 되니 예전에 보았던 영상이 떠올라 하나 올려봅니다.
무엇보다 내일 아침에는 제발 안타까운 뉴스가 없기를 기대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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