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5반

더 좋은 선생님께

사랑하는 개똥이들을

양보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젠 선생님이 곁에 없어도

내 개똥이들은

분명 잘 해낼 것입니다

^^
  • 선생님 : 김지환
  • 학생수 : 남 11명 / 여 12명

개똥이신도시 시장선거 현장입니다. ^^

이름 김지환 등록일 15.06.30 조회수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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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각광을 받는 개똥이신도시 투표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선거는 무엇보다 우리나라 중심에 그것도 시민들 요구에 의해 세워지는 첫번째 신도시라는 점에서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각 마을에서 대표가 되고자하는 7명의 개똥이들이 출마를 선언하며 이날 오전을 마지막으로 합동유세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합동소견장이 마련된 진흥초등학교 4학년5반 대회의실에서는 각 후보들이 마지막 공약을 발표하며 한표 한표를 호소하였습니다.

 

 기호1번 심령은 후보는 어린이보호구역을 만들어 학교주변 마을주변 안전한 곳을 만들어주는 공약과 함께 도시에 나무를 많이 심어 친환경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기호2번 김병선 후보는 인터넷신문고 같은 시민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신도시 각 마을마다 어린이 놀이터를 하나씩 만들어 줄 것을 약속했습니다.

 

 기호3번 김용현 후보는 신도시 주변도로를 지하차도로 만들어 매연가스없는 도시를 건설하고 근린공원과 주변 동물원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기호4번 김민서 후보는 시장으로서 먼저 모범을 보이겠다고 했습니다. 일단 어린이들 안전을 위해 등하굣길 교통봉사를 재임기간동안 쉬지 않고 할 것이며 학교 주변에 도서관을 만들고 도서관까지 이동하는 길은 신호등없이 다닐 수 있도록 육교를 건설하겠다고 시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기호5번 이정현 후보는 미래는 즐거운 여가생활을 잘 하는데 있다고 생각해서 마을 중심에 아이들을 위한 수영장과 놀이시설, 그리고 어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공원과 체육관을 짓도록 하고 신도시에 살면서 불편사항은 신고함을 설치하여 접수하고 고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기호6번 강동오 후보는 요즘 짓는 아파트 내에 놀이터와 물놀이장을 하나씩 꼭 만들고 시민들의 건강을 위하여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곳에 보건소를 만들 것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시민들이 가족과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동물원을 도시주변 3km 지점에 지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기호7번 전혜진 후보는 어린이 교통사고가 줄어들지 않는 점을 반영하여 학교주변 안전구역을 만들고 과속방지턱과 과속방지카메라를 곳곳에 설치하여 안전한 교통문화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민들은 각 후보들의 소견을 듣고 투표장소로 이동하여 4대선거원칙 보통선건, 직접선거, 비밀선거, 평등선거에 의거하여 소중한 한표의 권리를 행사하였습니다.

 

 한 이번 선거는 새로운 신도시에 발맞추어 투표용지 없는 전자투표형식으로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시민들은 원하는 후보를 정해진 숫자패드를 눌러 투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 전자투표는 그 결과를 화면을 통해 바로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이 되었으며 현대마을에 사는 우현우씨는 세상이 참 좋아졌다며 전자투표를 반기는 분위기 였고 건너마을에 사는 이성현씨와 조서영씨는 투표를 먼저하겠다고 불만을 제기하였으나 큰 소란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개표결과 이정현후보가 압도적인 표차이로 개똥이 신도시 시장선거에 당선되었습니다.

 

 선소감을 묻는 물음에 이정현 후보는 말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제 시민들이 행복할 수 있는 신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며 시민들이 걱정하는 세금문제도 조세 담당자와 협의하여 융통성있게 계획하여 그 부담을 줄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도시시장 결과를 지켜본 시민 중 한사람인 김태관(11세. 진흥마을)씨는 이정현후보의 공약을 꼼꼼이 살펴본 결과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도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면이 정말 맘에 들었다고 하며 앞으로 기대가 된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이상 KTE 강미누 기자였습니다.

 

P.S 어제 개똥이신도시 시장선거를 했습니다.  앞서 얘기한 7명의 후보들은 모두 자진해서 자기가 출마를 한 아이들입니다. 제가 지목을 하거나 출마를 종용하지 않았습니다. ^^ 한가지 이상의 공약을 생각해서 스스로 손을 들어 친구들 앞에서 당당히 공약을 이야기하며 출마의 변을 발표했습니다. 공약내용도 본인들이 직접 이야기한 내용을 제가 기사처럼 꾸며본 것이고요. 출마를 하고 친구들 앞에서 자기가 생각한 공약을 발표 한 점은 그 결과와 상관없이 큰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  소견발표를 듣고 개똥이들은 자기가 맘에 드는 친구를 뽑는 것이 아니라 신도시에 어울리는 공약을 잘 살펴서 투표를 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어른 모두 행복한 신도시를 계획한 정현이가 많은 표를 얻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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