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3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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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생님 : 김지환
  • 학생수 : 남 14명 / 여 16명

보이는 대로 본다는 것.

이름 김지환 등록일 11.05.14 조회수 190

어린 아들과 함께 길을 걷던 아버지가 생각 없이 걷다 보니

아들이 뒤에서 뛰다시피 따라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걸음을 멈추고 아들이 다가오기를 기다렸다가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얘야, 내가 너무 빨리 걷니?"

숨을 가쁘게 쉬던 아들이 아버지를 빤히 쳐다보며 이렇게 대답하더랍니다.

"아니요, 빨리 걷는 것은 오히려 저인걸요."



아버지는 아버지 입장에서 자신이 빨리 걷는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빨리 걸었던 것은 어린 아들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에 비해 보폭이 컸을 뿐,

정말로 빨리 걸어야 했던 것은 어린 아들 쪽이었지요.

 

♣.....................♣.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기 전에는 그를 판단하지 말라는 말이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그저 내 눈에 보이는 대로 상대방을 보고, 내가 본대로 남을 판단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오해를 하게 되고, 상처를 주고 받게도 됩니다

 

보이는 대로 보는 곳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의 입장이나 마음을 헤아린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고도 소중한 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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